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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대회 이념

올림픽의 이상인 평화세계를 이룩하는 것은 우리의 역사적 의지이다.

서울 올림픽 대회는 '화합과 전진'을 기본 이념으로 하여 올림픽 헌장을 준수하고 범세계적 화합을 이루며 인류의 오랜 염원인 행복과 번영을 위해 함께 전진하는 크나큰 전기가 되었다.
서울 올림픽 대회는 5천년 한국 문화의 터전 위에서 다양한 세계문화가 조화롭게 만나고 한국인의 따뜻한 인정속에 세계의 젊은이들이 힘과 기량을 마음껏 겨루는 즐거운 잔치가 되었다.
우리 모두는 슬기와 정성을 한 데 모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올림픽 운동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나라들에 용기를 심어주며 우리 민족사에 영광을 남기게 되었다.

대회휘장은 우리민족 전래의 문양인 삼태극에서 착상되었다. 삼태극은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각적 표현으로 예로부터 태극선을 비롯 한옥의 대문, 공예품, 민예품 등에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외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삼태극을 원심운동과 구심운동의 두가지 형태로 형상화했는데 구심운동 모습은 온 세계인이 서울에 모이는 것을 표현, 범세계적인 '화합'을 상징하며 원심운동모습은 인류의 영원한 행복과 번영을 향한 '전진'을 나타내고 있다.

대회기간
1988. 9. 17(토) ~ 1988. 10. 2 (일) [16일간]
대회장소
서울 및 경기지역과 4개 지방도시 (34개 경기장, 72개 연습장 및 각 행사장)
경기종목
정식종목 : 23개(금메달 237개) / 시범종목 : 2개(야구,태권도) / 전시종목 : 2개(배드민턴, 볼링)
참가규모
참가국가수 160개국
참가인원 : 선수, 임원단 : 13,304명/ 국제임원: 7,670명 / 보도진:15,293명 / 대회운영요원 : 49,712명 / 자원봉사자 : 27,221명
관중 : 2,700,000명 / 관광객 : 240,000명

마스코트 형태 전개는 스포츠, 대회보조, 민속주제, 그림문자의 대부분으로 나뉘어 제작되었는데 스포츠 부분에 있어서는 마스코트 호돌이를 각 경기종목에 맞게 변형시킨 표현, 호돌이가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정식종목 23개와 시범 및 전시종목인 야구, 태권도, 배드민턴, 볼링까지 모두 28종을 제작하였다.
대회보조용 마스코트는 대회진행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태극기, 방향표시(2종), 성화봉송, 안내, 어서오십시오, 안녕히가십시오, 아이 러브 서울, 출입금지를 나타내는 호돌이 9종류가 있으며, 민속주제를 표현한 마스코트는 7종으로 신랑, 신부, 장구춤, 부채춤, 양반, 포교, 태극 신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그림문자용 마스코트는 모두 19종류가 제작되었는데, 호돌이의 상모 끝으로 문자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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